왠지 오늘 잠이 오지 않았다.
밤을 꼴딱 새버렸다. 아침이 밝아오고, 전해오는
소식.
아! 인생 허망하구나.
무엇을 위해 그렇게 싸워왔던 것인가?
이땅에 평화가 오기를 그는 원했을까? 그건 모르겠다.
그가 평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치졸한 적에 의해 망신창이 누더기가 되버렸다. 더이상 망가질 것도 없었다.
이제 어떻게 될까?
전쟁일까? 칼끝처럼 대립하던 양날이 서로를 찌르게 될까?
아! 허망하구나.
그냥 이기적인 삶을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왠지
슬픔보다 분노가 먼저 끓어 오른다.
이땅에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 어쩌면 그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
아! 허망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