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나오느냐 마느냐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오고간다.

과연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되면,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인가?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아이폰이 나오게 되면 절대 애플코리아에 A/S 를 맞겨서는 안된다.
KT 든, SKT 든 자체적으로 A/S 센터를 만들던지, 대행하던지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폰 sucks 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애플은 앱스토어에 대한 정비를 좀 해야할 듯 싶다.
지금은 관심있는 사람(혹은 애플빠)들이 앱스토어를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 말은 없는 듯 하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유입되어도 괜찮을까?

몇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1. 어플구매에 대한 재 확인이 필요하다.
구매시 계정암호를 확인하기는 하지만, 첫번째 이후는 그냥 바로 구매가 되버린다.
혹시 유료어플을 구매하게 되면 되 돌릴 방법이 없다.
카드결제도 바로 표시(처리?)가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난 결제되면 sms 가 바로 오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어플구매시 구매문자가 바로올때도 있고, 하루~이틀 후에 오는 경우도 있다. 앱스토어에서 카드결제 프로세스가 지연되서 그런것인지, 들쑥날쑥한 점이 거슬린다.

2. 유료어플에 대한 환불절차를 제대로 명시해야 하고, 간편하게 만들어라.
위 어플구매 부분과 연계될 듯 싶다. 환불절차를 알 수 없다.
현재까지 관련 절차를 찾아보고 있는데, 찾을 수 없었다. 어플 설명 부분에 환불절차에 대한 명시도 없고, 관련 링크도 없다. 애플 사이트에서 검색해봐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구글검색으로 해봐도 없다.(다른 사람은 환불을 생각도 안하나? , 혹은 나만 찾지 못해서일수도 있다.)

현재 방법을 알 수 없어, 최종적으로 어플개발자와 컨택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에 있다.
고생해서 개발한 사람에게 환불해달라 라는 것은 좀 낯간지럽기 때문이다.(혹시 애플의 속셈?)
(그냥 얼마나 한다고 그만두자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 절차가 불편하다는 것은 이야기하고 싶다)


위처럼 어플에만 해당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서비스의 A/S 라 할 수 있는 부분이 미흡하다. 왠지 '팔고 나면 너랑 끝' 이란 느낌이 든다.

내가 까탈스러운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불만이 없는 것이 신기하다.(관련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한번도 환불할 만한 어플이 없었나? 또는 다들 애플빠들이야?

최소한 어플구매하고, 사용하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경험이 정말 없나?
관련 규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루 단위 혹은 몇시간 단위로는 바로 환불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할 듯 싶다.

사실 애플의 앱스토어 같은 서비스가 기존에 없었기 때문에 애플로서는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일 것이다. 하나씩 고쳐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폰이 들어오는 파급효과는 인정하지만, 괜히 들여와 놓고 욕을 먹는 상황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팜프리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나와서 서로 경쟁하는 시장을 한국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언제쯤 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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