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데스크탑 판매, 그리고 불법복제
잡다한일
2008. 8. 29. 18:30
우분투 데스크탑 판매하는 곳도 있었구나!
다이나시스템
운영체제(OS)를 우분투로 해서 판매하는 것 같다.
우분투가 꽤 쓸만하다.
일반 사무용도라도 MS오피스 의존적인 환경이 아니라면 오픈오피스로 사무환경을 충분히 꾸밀 수 있다.
저런 회사가 많아지고, 선전을 했으면 좋겠다. 물론 국내환경은 참 어려운 환경이다.
어제인가. 재미있는 뉴스도 있었다.
바로 MS 의 까만화면 정품인증. (http://kldp.org/node/97407)
왠지 MS 의 그런 조치가 귀엽다고나 할까?
저런 간단한 것은 패치가 금방 나온다.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MS의 WGA 라는 정품인증 정책(?)
충분히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텐데, 참 소극적이다.
IE 로 윈도우업데이트 사이트 들어가면, 저 정품인증이란것을 해서 불법복제면 정품인증하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윈도우업데이트를 못하게 한다. 근데, 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자동업데이트로 하면 또 그냥 업데이트되도록 되어있다. 그냥 막아버리면 사용자가 줄까봐 그런가?
참 이해가 안된다.
이번에 한다고 하는 것은 좀더 강화(?)해서 자동업데이트에도 정품인증을 꼭 하게 해서, 불법복제면 까만바탕화면. ^^ (졸지에 까만바탕화면 쓰던 사람들은 불법복제 사용자가 되어버렸다.)
참 귀여운 짓을 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불법복제 막으려고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크랙찾아서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한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막고자 하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정품을 사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몇개의 소프트웨어업체와 손잡고 정품인증 해버리면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
MS가 만든 오피스와 Adobe 포토샵/플래시 정도만 해도 불법복제 막을 수 있다.
인증해서 당장 프로그램 사용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텐가, 정품사용할 수밖에 없다
돈과 인력을 써가며 불법복제 단속 할 필요도 없다.
패치 나오면 불법복제 계속 쓸 수 있다고 하지만, 당장 써야하는 프로그램들을 못쓰는 상황인데, 언제 패치 나오길 기다리고 있느냔 말이다.
불법복제 쓰던 사람들 인증강화한다고 맥이나 리눅스 쓸 것이다 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참 힘들다. 맥이 요즘 뜬다고 하지만, 사용자를 끌어들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외국은 다를 수 있다고 봐도, 한국에서는 당장 인증강화해도 아무 이상없다.(환경자체가 최적의 환경이다) 게다가 같이 가격인하까지 한다면, 완전 굳히는 것이다.
MS 에서는 그것을 모를까?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비스타 때문일까?
XP 인증강화해서 비스타를 쓰게 만들도록 하고 싶은데, 강화해도 XP를 사지 비스타를 안살것이 뻔하기 때문인가? 그렇다고 비스타를 가격내린다고 XP 에서 비스타로 넘어오지도 않을 것이고,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불편함의 문제.
그런 딜레마가 이런 귀여운짓을 하게 만든 것일까?
아무튼 MS 의 몸개그를 제대로 보게 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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