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LCD 수리 - 모르면 당해야 하나?
알아둘일
2009. 1. 10. 16:12
노트북 LCD 를 수리한적이 있다.
노트북 화면이 제대로 보이다가, 화면에 줄이가고 이상해졌다. 그러다가 잘 나오기도 하고.
암튼 일단 가장 부품값이 많이 가는 LCD 자체는 이상없는 것 같고, 접촉불량 비슷한 것 같았다. 노트북 LCD 에 대해 잘 모르니, 일단 A/S 를 찾았다. 역시나 통채로 갈아야 한다. LCD패널교체로 20만원정도가 든다고 한다. 헐! 이건뭐 노트북 중고값보다 더 나오잖아!
노트북이 많이 쓰이면서, 노트북 수리 관련 A/S 를 많이 받게 된다.
노트북의 특성상 부품이 근접해 있기 때문에 일반 데스크탑 보다 고장률이 많다고 한다.
일반 데스크탑은 부품교체/수리가 용이한 면도 있지만, 교체방법등에 대한 자료가 많다.
(위 글에서도 정식A/S 센터에서는 전체교체만 해준다는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아무튼 사용자 편의는 별로 생각지 않는 것 같다.
다시 내 이야기로 돌아와서, 정식A/S센터에 수리받는 것은 포기했다.
그래서 LCD 수리하는 곳을 찾았다. 가격을 알아보니, LCD 교체건이라면 A/S 센터와 비슷한 비용이 들었다. 다만, 확인해봐서 간단한 수리라면 10만원정도로 가능하다고 한다. 그나마 비용이 줄었다. 그러나 그래도 비싸다. LCD 수리하는 곳에서는 최소 10만원부터라고 한다. 다른곳을 수소문하면 더 싼곳이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듯 싶어서 그냥 수리를 맡겼다.
그런데 좀 찜찜한 구석은 여전히 남아있다. 분명 LCD 상태가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 것에 비해 비용이 많이 나온 것 같다는 찜찜함. 화장실 가서 뒤 안닦고 나온 듯 한 찜찜함. 물론 그냥 느낌뿐이다.
확인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모르면 바가지 쓴다고 해야하나. 모르면 부르는게 값이다 라고 말하면 끝일까?
앞으로 노트북 수리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 그런일이 줄어들테고, 직접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겠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바가지 씌우는 듯한 수리정책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수리를 맡긴 사람이 '다음에 고장나면 또 와야지!' 라는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니라, '이거 다음에는 직접고쳐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 잘 못 된것 아니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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