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행 - 그동안 투자로 인해 수익금이 생긴 것을 하락장이 시작되면서 지키려는 방향으로 자산배분을 했다.(https://blog.1day1.org/642) - 그 중에 자산의 50%정도를 달러페깅 크립토(USDC / USDT / UST ) 등으로 나눠서 예치(예금)를 했다.
위험성 - UST 가 20%의 말도 안되는 이율를 주는 위험성을 감지는 하고 있었다. - 다만 적당한 시점에서 빼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이 부분이 바로 착각이었다) - 아마도 모두가 그런 생각을 가졌을지 모르겠다.(아예 위험성을 모르던 투자자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 어쩌면 최근 몇년간 큰 실패를 하지 않아서 나 자신을 너무 신뢰했을 수도 있겠다.
사건의 그날 - UST 가 1달러 페깅이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5월8일 아침 보게되었다. - 순간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다. - UST 예치한 것중 80%정도는 일단 USDT/USDC 로 바꾸고 상황을 지켜보려했다. - 나머지 20%는 락이 걸린것도 있지만, 상황을 지켜보자가 컸던것 같다.(락을 아예 못 푸는 것은 아니었다.)
실패의 해석 - 안일함 과 욕심 이었던 것 같다. - 안일함 : 뱅크런이 이렇게 발생하는 구나 , 저걸 왜 미리 빼지 못할까 라는 생각 , 아! 이래서 못 빼는 구나. - 욕심 : 사실 루나 프로젝트에 많은 신뢰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 계획은 있었지만, 쳐 맞기 전까지는 몰랐다. 회복이 될 수도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희망도 있었을 듯 하다. 아니! 욕심이었다. 원금을 지키려다 모두 날린다.
실패의 쓰라림 - 엄밀히 따지만, 수익금중에 일부가 손실이 난 것이긴 하다. 사실 그렇게 위안을 삼고 있다. - 그러나 맘은 편하지 않다. 결과를 지나고 보면 어이없는 실수를 한 것이기에 그점이 아프다.
상황 1. 클레이 네트워크에 있는 USDC 를 폴리곤 네트워크로 보내려 한다. 2. 오르빗 브릿지를 사용했다. (klay => polygon) 3. 수신주소를 바이낸스로 했다. 바이낸스가 polygon 네트웍을 지원한다. (여기가 실수) 4. 바이낸스에 USDC 가 도착하지 않았다.
문제점 파악 1. 왜 도착하지 않을까? orbit 브릿지는 USDC 를 랩핑(?)한 oUSDC 를 보낸다는것이 문제다. 2. 즉, 바이낸스는 oUSDC (실제는 PUSDC) 를 지원하지 않는다. => (그 사이 토큰이름이 PUSDC => oUSDC 로 변경되었다.) 3. 기존에 오르빗 브릿지를 사용할때 klay => eth(erc-20) 로 보낼때는 바로 되었었다.(ERC-20 은 USDC 를 직접 보낸다) 4. 그래서 별 생각없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락장이 시작된 후 별다른 글을 올리지 못했다. 짐작하시다시피 투자성과가 좋지는 못하다. 하락장도 거의 1년(10개월)이 다 되어 가는 듯 하다.(https://blog.1day1.org/635) 몇가지 시나리오 중 희망사항은 이뤄지지 않았다.(잠시 상승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희망고문처럼 투자자를 아프게 했다.)
본격적으로 코인투자를 체계적(?)으로 하기 시작한지는 2020년 11월경인데(https://blog.1day1.org/632) 크게 3가지 방향으로 투자를 했었다. 요약하면 1) 자동투자 / 2) 디파이,스테이킹 / 3) 직접투자(선물,현물) 를 통해 투자를 했었다. 상승장이었기 때문에 성과는 좋았다.
그러나, 모든 투자가 항상 상승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투자실력(?)은 하락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 하락장이 시작된 후 가능한 투자금을 지키기 위해 몇가지 노력을 했다(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 주식/채권 등 다른 투자대상으로 분산
2. 직접투자를 시스템트레이딩으로 자동화
3. 변동없이 안정적인 수익률 서비스로 비중 증가(현금비중 +)
위 3가지 방향으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내용이 길어지면 별도의 포스팅으로 적어보겠다)
1. 주식/채권등에 대해서는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코인에서 얻은 수익일부를 국내/해외/ETF 등으로 투자 분산했다. - 의미있는 금액을 투자하기 시작한게 코인부터여서 코인 => 주식 으로 자산이동하였다. - 현재의 결과는 +- 1~2% 정도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국내 - / 해외 + 상황)
2. 시스템트레이딩 - 개발자 이다보니, 가능한 자동화를 하려고 노력했다.( https://blog.1day1.org/638 ) - 자동투자를 서비스로 하는 곳을 이용했었는데, 하락장에서는 계속 마이너스여서 -10%정도 되었을 때 중지했다. - 그래서 직접투자를 전략+자동화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 물론 성과는 하락장이라 마이너스 상태이다.
2021년9월~22년2월경까지의 손익그래프
BTC/ETH/XRP 를 40~50개의 매수/매도 전략으로 분산해서 하고 있다.(XRP 만 수익상태이고, 나머지는 손실상태이다.) 하락장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추후 상승장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3. 디파이 서비스 - 스테이블 코인 예치 - 여러가지 서비스를 사용해봤다.(팬케익,스시,폴리캣,클레이스왑 .. 기타) - 디파이 서비스로도 롱/숏 전략을 사용할 수 있지만, 나는 예치 수익을 주로 하고 있다. - 수익률 만 따라서 여기저기 서비스로 옮기는 성향은 아니다. 괜찮은 수익률과 안전성을 주로 평가한다.
BiFi 서비스
바이파이 서비스의 클레이튼 네트워크 랜딩서비스
BiFi 서비스는 초기 ETH/BSC 랜딩서비스부터 사용했었다. 현재 eth 는 투자금이 소액이라 가스비가 부담되서 중지하고, BSC 와 최근 런칭한 AVAX / KLAY 기반 랜딩서비스를 이용중이다.
BSC / AVAX / KLAY / ETH 등 각 네트워크별 서비스의 장단점이 있다. 현재로서는 KLAY의 스테이블코인 예치가 꽤 괜찮은 수익률을 주고 있다. (현재는 이벤트 기간이라 일시적으로 높을 수 있으니 가끔씩 체크하는것이 좋다.)
디파이 서비스를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약간은 어려울 수 있다. 크게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예치한다.
KLAY 기준 설명
1) 거래소등에서 예치할 코인 구매 (USDC / USDT 는 주로 해외거래소에서 구매)
2) ETH 메인넷 => KLAY 메인넷 으로 코인 전환(이때 orbit 브리지 이용)
3) BiFi klay 서비스에서 예치
사전지식이 필요하다.(이부분이 초보자에게는 진입장벽) - Biport지갑 또는 메타마스크 사용법
Biport 지갑 화면메타마스크를 이용해도 된다.메타마스크를 이용해도 된다.
- 클레이스왑/오르빗브리지 메인넷코인 전환
클레이스왑에서 오르빗브리지 이용
위 방법은 익숙하다고 생각한 나도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좀더 편한 브리지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AVAX 쪽 브리지 방법이 좀더 직관적이고 편한 것 같다.
난, 기존에 다른서비스를 이용하던 USDT가 있어서 위 방법으로 했지만, 현금(KRW,달러)으로 가지고 있다면, 위 방법보다 XRP 를 이용한 방법도 좋을 듯 하다.(다음에는 이 방법으로 해보려한다.)
1) 국내 거래소에서 XRP 를 구매
2) 클레이스왑으로 XRP 바로 전송 (XRP 는 브리지 사용안해도 된다)
3) XRP 를 USDC/USDT 등으로 스왑
본인에게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각 과정을 소액으로 먼저 해보고, 추후 투자금을 예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은행 예금이자 보다 좋다
결론은 투자금을 지키자
여러가지 투자방법을 정리해봤다. 이 핵심은 하락장에서는 무리한 투자를 자제하고, 투자금을 지키는 방향으로 하자는 것이다. 물론 투자금을 지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주식, 다른 누구는 현금/금 , 누구는 비트코인 일수도 있다.(관점의 차이) 난 그래서 나름의 기준(감?)으로 주식(국내+해외) / 금,채권(ETF) / 코인(비트,이더,기타) / 현금성? 코인(USDC/USDT) 등으로 분산해놓았다. 추후 상승장으로 전환이 되면 투자 방향을 다시 조정하게 될 것이다.
지금의 하락장이 언제동안 계속될지 모르겠다. 최근 전쟁 이슈도 있으니 더욱 알 수 없어졌다. 1년이 될지, 2~3년이 될지 모르겠다. 본인의 투자금 성격(여유돈, 은퇴자금, 대출금)에 따라 기다릴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질 것이다. 다만, 투자란 것이 짧은 기간에 끝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가능한 오래 기다릴 수 있는 자금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하락장에서 손털고 이 시장을 떠나지 말고, 투자금을 지키면서 다음에 올 상승장을 준비하자. 손털고 시장을 떠나면 추후 상승장 초입에 적절한 투자 배분을 못할 수 있다.